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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리플(XRP) 소송 철회…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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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1 (금)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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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가 리플(XRP)과의 소송을 철회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XRP는 단기 급등 후 하락했으나 장기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다.

SEC, 리플(XRP) 소송 철회…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 분석 / TokenPost AI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의 법적 다툼을 끝내기로 한 결정이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SEC가 4년간 진행해온 소송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소송은 리플이 2020년 13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 규모의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혐의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SEC의 소송 철회가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강세 신호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기관 투자자 대상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피디엄(Fideum)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드미트리 라딘은 "SEC의 철회는 예상된 일이었으며, 이미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시장에 가격 반영이 됐다"고 설명했다.

리플의 법적 문제가 해소되면서 XRP 가격은 발표 직후 11% 상승했지만, 이후 심리적 저항선인 2.5달러를 유지하지 못하고 약 6.3% 하락했다. 암호화폐 분석 기업 난센(Nansen)의 니콜라이 손더가르드 연구원도 "투자자들이 이미 SEC 소송 종료를 기대했던 만큼 큰 반응이 없었고, 현재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도 XRP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XRP 가격 차트에서는 여전히 75% 이상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기준 XRP는 하락 추세선의 하단에서 반등해 4월까지 2.35달러를 목표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6월까지 최대 4.3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반면,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1.28달러까지 하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라딘은 "SEC의 소송 철회가 당장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규제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시장에 심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XRP를 둘러싼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향후 미국 내 사업 확장과 제도권 편입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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