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관 프라임 브로커리지 LTP, 스페인 MiCA 규제 브로커 인수 확대

글로벌 기관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LTP가 스페인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자산 시장(MiCA) 규제 프레임워크 하에서 운영되는 스페인 브로커리지 기업 튜링 캐피털 브로커리지(TCB)를 인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기관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LTP는 스페인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자산 시장(MiCA) 프레임워크 하에서 규제받는 튜링 캐피털 브로커리지(TCB) 인수를 목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LTP는 유럽 시장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디지털 자산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TCB는 호르헤 슈누라(Jorge Schnura), 하비에르 가라이(Javier Garay), 레오폴도 모레노 데 라 코바 이바라(Leopoldo Moreno de la Cova Ybarra)가 설립했으며 스페인에서 MiCA 규제를 준수하는 서비스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인수로 TCB는 리퀴디티 테크놀로지 S.L.(LTP 스페인)으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LTP의 고급 거래 인프라, 깊은 유동성 네트워크, 글로벌 고객 기반을 통합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완전한 규제 준수를 보장하면서 실행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기관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오폴도 모레노 데 라 코바 이바라는 LTP 스페인의 대표로 확장 노력을 이끌 예정이며, 호르헤 슈누라는 계속해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LTP의 창업자이자 CEO인 잭 양(Jack Yang)은 "이번 인수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를 준수하는 기관급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의 사명에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며 "LTP 스페인의 MiCA 규제 준수 적응성과 유럽 시장에 깊이 뿌리내린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관 고객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접근성과 유동성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LTP는 홍콩 자회사인 리퀴디티테크 리미티드(LTP HK)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여러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는 증권 및 선물 거래, 증권 및 선물 자문, 자산 관리에 대한 승인이 포함되어 LTP HK는 여러 규제 활동에 대해 라이선스를 받은 최초의 가상 자산 중심 프라임 브로커리지가 됐다.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와 LTP는 기관 고객에게 향상된 거래 솔루션과 유동성에 대한 더 큰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했다. 이 협력의 일환으로 LTP의 고객들은 대출 및 신용 한도 솔루션을 포함한 비트스탬프의 광범위한 유동성 풀에 대한 단순화된 접근을 얻게 된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전통적인 거래소와 브로커들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 그룹은 9월 말에 비트코인 프라이데이 선물(BFF)을 출시했다. BFF는 두 계약 주간에 걸쳐 31,498개 이상의 계약이 거래되며 기록적인 첫날을 경험했다.

11월 25일, MIAX 사파이어 옵션 거래소는 세 가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옵션 상장을 시작하기 위해 수정된 규칙을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BTC),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B). 이는 나스닥, Cboe, NYSE와 같은 주요 거래소가 암호화폐 ETF의 옵션 거래를 확장하고 있는 움직임을 따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