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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전쟁, AI가 주도한다… 공격도 방어도 '초단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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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12 (수)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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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자들이 AI를 활용해 공격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기업들은 AI 기반 보안 자동화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간과 AI의 협력이 보안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사이버 보안 전쟁, AI가 주도한다… 공격도 방어도 '초단위 전쟁' / Tokenpost

사이버 보안에서 AI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사이버 공격자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격 속도와 정교함을 높이는 가운데, 기업들은 이에 맞서 AI 기반 보안 자동화를 도입하며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애덤 마이어스 부사장은 "해커들이 매년 공격 속도를 10~14분 단축하고 있다"며 "방어 시스템 역시 이를 넘어서는 속도로 탐지, 조사,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의 IT 리서치 기관 가트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사이버 범죄자들이 AI를 활용해 기계 속도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며 예방적 보안 조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표적인 보안 기업 다크트레이스는 최근 위협 보고서에서 AI 기반 악성코드 및 '서비스형 맬웨어(MaaS)'가 전 세계 사이버 공격의 57%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AI를 활용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 및 IT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에서 AI 기반 위협 탐지 모델 도입이 활발하다.

미국 대형 모기지 대출 기업인 레이트컴퍼니는 AI 위협 모델링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략을 결합해 실시간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다. 해당 기업의 보안 책임자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AI를 활용한 변종 악성코드를 초단위로 생성하고 있다"며 "우리도 AI를 활용해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AI가 사이버 보안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인간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CTO 엘리아 자이체프는 "AI는 인간 분석가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업무를 보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AI는 사이버 보안 운영센터(SOC)에서 이상 탐지, 사고 대응 자동화 등을 통해 보안팀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결국 사이버 보안에서 AI를 활용한 공격과 방어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AI 기반 보안 기술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패스워드 공격이 초당 수천 건 이상 발생하는 시대에서 AI 없는 보안 체계로는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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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3.12 07:07:1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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