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PLTR) 주가가 새로운 고객사를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팔란티어는 자사의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를 도입한 신규 고객으로 월그린(WBA), 하이네켄 등을 포함한 여러 기업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편의점 체인 레이스트랙(RaceTrac), 데이터 디지털화 기업 립코드(Ripcord) 등도 팔란티어의 고객 명단에 새롭게 추가됐다.
이들 기업은 14일 열리는 팔란티어의 AI 행사 'AIPCon'에서 AI 플랫폼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이후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자리로, AT&T(T), 델타 항공(DAL), JD파워 등 기존 고객사도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팔란티어 주가는 이번 소식에 힘입어 장중 4% 이상 상승하며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1년간 주가가 세 배 이상 급등했지만, 2월 사상 최고가 대비 약 33% 하락한 상태다.
팔란티어는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기업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AI 관련 주요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