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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고래 다시 매집 개시… 7만 7,000달러 지지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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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11 (화)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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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고래들이 3월 초부터 다시 매집을 시작하며 시장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만 7,000달러 지지 여부가 향후 움직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BTC) 고래 다시 매집 개시… 7만 7,000달러 지지선 주목 / Tokenpost

비트코인(BTC) 시장에서 대형 투자자들이 다시 활발한 매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와 ‘고래(whale)’라 불리는 대형 보유자들이 전략적으로 자산을 축적하고 있어 향후 시장 흐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비트코인 고래 및 상어(shark) 보유자의 동향이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10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집중적으로 매집을 시작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강세장 시작과 일치한다. 이러한 매집은 12월 말까지 지속되다 연말 연휴 기간 동안 소강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1월 12일부터 다시 매집이 본격화되었고, 이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0만 9,000달러(약 1억 5,930만 원)에 도달하기 직전이었던 점에서 주목된다. 흥미롭게도 고래들은 2월 중순 이후 매도세로 전환했으며, 이는 시장 조정과 맞물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를 보면 3월 3일부터 다시 4,846BTC가 주요 보유자의 지갑으로 이동하며 매집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보유자들의 움직임이 향후 시장 반등의 신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샌티멘트는 "3월 후반부터 의미 있는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며, 지난 최고점 이후 급락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축적이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QCP 캐피털(QCP Capital) 역시 "비트코인이 현재 8만 달러(약 1억 1,680만 원)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향후 상승 추세가 재개되려면 거시 경제 요인,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정책이 추가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 스벤슨(Kevin Svenson)은 현재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상승 패턴을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주간 차트상으로는 기존 저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 수준이 깨질 경우 더 깊은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7만 7,000달러(약 1억 1,240만 원) 부근에서의 반응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현재 가격 움직임이 이 수치 근방에서 재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만약 강한 반등이 나타난다면 다시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는 63~64%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알트코인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이 힘든 시기를 겪을 것으로 보면서도,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되면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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