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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DEI 축소 후 40일째 보이콧 직면…소비자 발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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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07 (금)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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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Target)의 DEI 프로그램 축소 결정 이후, 40일간 소비자 보이콧이 확산 중이다. 이에 따른 방문객 감소와 법적 소송이 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

타깃, DEI 축소 후 40일째 보이콧 직면…소비자 발길 줄었다 / Tokenpost

타깃(Target)이 최근 다양성, 형평성, 포용(DEI)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한 후, 이에 반발하는 40일간의 소비자 보이콧이 확산되고 있다.

목회자 자말 브라이언트가 주도하는 이번 보이콧은 타깃이 과거 약속했던 DEI 노력을 철회했다는 이유로 시작됐다. 타깃은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흑인 소유 기업 지원, 다양성 있는 채용 확대, 지역 사회 투자에 적극 나섰었다. 그러나 올해 초, 회사는 이와 관련한 이니셔티브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히며 DEI 프로그램을 일부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타깃의 결정이 알려진 뒤, 소비자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플레이서닷에이아이(Placer.ai)에 따르면, 타깃 매장 방문자 수는 최근 몇 주간 감소세를 보였다. 물론, 월마트(Walmart)나 코스트코(Costco) 등 다른 대형 리테일러들도 인플레이션과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타깃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더해, 타깃은 주주들에게 법적 대응까지 직면한 상태다. 지난 2월, 회사는 DEI 이니셔티브가 기업 실적에 미칠 위험성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주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같은 달, 플로리다 주 정부 또한 타깃을 상대로 이와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다.

경영진은 이러한 변화가 경제적, 정치적 압력 속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타깃의 DEI 정책 축소는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되돌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타깃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감소와 소비자 이탈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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