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xAI, '그록 3' 출시 후 이용자 10배 급증…챗봇 시장 흔들까?

작성자 이미지
정민석 기자

2025.02.25 (화) 03:25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0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그록 3'을 공개하며 다운로드 수가 10배 급증했다. 그러나 최근 검열 논란이 불거지며 장기적인 성장세 유지가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일론 머스크의 xAI, '그록 3' 출시 후 이용자 10배 급증…챗봇 시장 흔들까? / Tokenpost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새로운 AI 모델인 '그록(Grok) 3'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모델은 모바일과 웹에서 제공되는 그록 챗봇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도 활용되며 사용자 반응을 끌어올리고 있다.

AI 챗봇 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록 3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했다. 특히 오픈AI의 챗GPT는 이미 주간 활성 이용자 4억 명을 돌파하는 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조사기업 센서 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그록 3 출시 이후 해당 앱의 전 세계 다운로드 수는 기존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미국 내 일간 활성 이용자(DAU) 역시 260% 이상 급증했으며, 글로벌 DAU는 5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록의 웹 버전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다. 데이터 분석 기업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그록 웹사이트(Grok.com)의 미국 내 일일 방문자 수는 기존 18만 9000명에서 9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고, 글로벌 트래픽 역시 62만 7000명에서 450만 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사용자의 증가세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최근 그록 3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 주말, 해당 모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일시적으로 ‘검열’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xAI 측은 내부 직원의 실수로 인한 일시적 오류였다고 해명했다. 그보다 앞서서는 그록 3가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사형을 받아야 한다’는 잘못된 응답을 내놓아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고, 이후 xAI가 이를 즉각 수정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록 3는 사용자의 초기 반응 면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셈이지만, 앞으로 얼마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지는 명확하지 않다. AI 챗봇 시장에서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그록 3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