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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방산 스타트업 사로닉, 6억 달러 투자 유치… 자율운항 군함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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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2.20 (목)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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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 스타트업 사로닉이 6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고 자율운항 군함 생산을 본격화한다. 이번 투자로 기업 가치는 40억 달러로 상승했다.

美 방산 스타트업 사로닉, 6억 달러 투자 유치… 자율운항 군함 본격 생산 / Tokenpost

사로닉(Saronic)이 6억 달러(약 8,7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며 자율운항 군함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통해 회사 가치는 40억 달러(약 5조 8,000억 원)로 뛰어올랐다.

미국 오스틴에 본사를 둔 방산 스타트업 사로닉은 ‘포트 알파(Port Alpha)’라 불리는 자율 선박 제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유명 엔젤 투자자 엘라드 길(Elad Gil)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제너럴 캐털리스트, 안드리슨 호로위츠, 8VC, 카페인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로닉은 미국 내 방산 기술 스타트업 중 상위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자율운항 선박은 현대 해군 기술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무인 해상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해군을 크림반도에서 밀어내는 데 성공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졌다. 사로닉은 최대 24피트(약 7.3m) 길이의 자율운항 수상 선박(ASV) 세 가지 모델을 개발했으며, 향후 대형 무인 선박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포트 알파가 들어설 구체적인 입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로닉 측은 적극적으로 부지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디노 마브루카스(Dino Mavrookas) 공동 창업자 겸 CEO는 5년 내에 시설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산 스타트업들의 생산능력 확장 움직임도 활발하다. 경쟁사인 안두릴(Anduril) 역시 지난달 오하이오에 10억 달러 규모의 대형 방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중국과의 조선업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로닉은 현재까지 총 8억 5,000만 달러(약 1조 2,3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마브루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선박 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한 것이 기업 가치 상승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에서 방산 기술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안두릴, 실드 AI(Shield AI) 등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거액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시장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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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2.20 1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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