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JPM)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 이후 뷰티 소매업체 배스 앤 바디 웍스(BBWI)의 주가가 8% 상승했다. 금융사 JP모건체이스의 대표 애널리스트인 매튜 보스가 해당 주식의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격상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41달러에서 47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이 이번 주가 상승의 배경이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30%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배스 앤 바디 웍스가 3년간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2025년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해당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높은 영업 마진과 주주 환원 정책 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3년간 25% 하락했던 배스 앤 바디 웍스 주가는 최근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2025~2026년 사이에 약 17억 달러(약 2조 4,6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와 함께 2%의 배당 수익률을 고려하면 주주들은 연간 9%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배스 앤 바디 웍스의 주가수익비율(P/E)은 9.64로, 시장 평균 대비 저평가된 상태다. 이번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당 주식은 올해 들어 여전히 6% 하락한 상태다.
한편, 월가 애널리스트 14명의 평균 평가에 따르면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은 ‘온건한 매수(Moderate Buy)’로 집계됐다. 이 중 8명이 매수를, 5명이 유지, 1명은 매도를 추천했다. 평균 목표 주가는 44.69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13.37%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