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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 XP 보상 시스템 중단… 커뮤니티 반발에 긴급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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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2.19 (수)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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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가 사용자 반발로 XP 기반 보상 시스템을 중단했다. 기존 방식 대신 새로운 'XP 출하'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오픈시, XP 보상 시스템 중단… 커뮤니티 반발에 긴급 조치 / Tokenpost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시(OpenSea)가 최근 도입한 에어드롭 보상 시스템을 중단했다. 이는 사용자의 강한 반발에 따른 조치로, 커뮤니티 내부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응으로 보인다.

오픈시는 지난 1월 28일 새로운 OS2 마켓플레이스의 베타 버전을 출시하면서 경험치(XP) 기반 보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특정 활동을 수행한 사용자는 향후 배포될 네이티브 토큰 SEA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세탁 거래(wash trading)’를 유도하고, 수수료 창출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NFT 생태계 내 창작자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오픈시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데빈 핀저(Devin Finze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XP 보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XP 시스템과 관련한 피드백을 반영해 리스팅 및 입찰 활동에 대해 직접적으로 부여되는 XP 보상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유동성 보상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현재 NFT 시장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방안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XP 시스템 대신 오픈시는 ‘XP 출하(shipments)’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용자에게 XP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베타 테스트에 기여한 사용자들에게 첫 번째 보상이 이미 지급됐다. 오픈시는 현재 OS2에서 NFT를 구매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보상을 배포 중이며, 일부 상위 거래 프로젝트의 NFT를 3개월 이상 보유한 사용자에게는 추가 XP 보너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논란은 오픈시가 보안 문제로 곤욕을 치른 지 한 달 만에 발생했다. 지난달 보안 기업 슬로우미스트(SlowMist)는 오픈시의 이메일 서비스 공급업체가 2022년에 해킹당하면서 700만 개 이상의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업계 주요 인사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며, 해킹 및 피싱 공격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결국 오픈시는 이번 XP 보상 제도 중단을 통해 사용자 신뢰를 회복하고, 보다 공정한 보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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