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최대 2,550% 상승 가능성? 분석가들 기대감 고조

이더리움(ETH)이 최근 가격 반등을 보이면서 바닥을 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2019~2020년 주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최대 2,550%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2월 초 2,150달러까지 하락했던 ETH는 최근 28% 반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크립토 요다(Crypto Yodhha)는 엘리엇 파동 이론의 WXY 조정 패턴이 완성되었으며, 4,6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최대 1만~1만3,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분석가 바텀 스나이퍼(Bottom Sniper)는 ETH가 주간 수요(Support) 구간에서 반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880달러 저점 이후 형성된 강력한 지지선을 근거로 ETH가 4,000달러 이상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슷한 견해를 가진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도 4,000달러가 ETH의 다음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모든 분석가가 낙관론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트레이더XO(TraderXO)는 ETH가 현재 3개월간의 박스권에 갇혀 있으며, 명확한 돌파가 없다면 장기간 횡보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2,124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이라면서 만약 가격이 이를 다시 테스트하면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널리스트 트레이더PA(TraderPA)는 ETH/BTC가 2년간 저점에서 머물렀던 패턴이 과거 2017~2019년, 2019~2021년과 비슷하다면서, ETH가 향후 몇 년 동안 비트코인 대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전반적으로 ETH가 시장의 심리에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으며, 4,000달러 이상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여부가 핵심 변수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