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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NKE)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윌리엄스 트레이딩(Williams Trading)의 애널리스트 샘 포저(Sam Poser)는 나이키가 에어포스 원 신제품과 조던 브랜드의 복각 모델, 그리고 디온 샌더스(Deion Sanders) 시리즈의 업데이트를 통해 연말 시즌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이키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93달러로 제시했다.
포저는 최근 나이키의 신임 CEO 엘리엇 힐(Elliot Hill)과 CFO 매트 프렌드(Matt Friend)와의 회의 후 기업 방향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힐 CEO가 그동안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저조한 제품 정리를 위한 가격 인하 전략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2026년 2분기 후반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나이키가 최근 슈퍼볼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번스타인(Bernstein)의 애널리스트 아니샤 셔먼(Aneesha Sherman) 역시 나이키의 목표 주가를 102달러로 유지하며 "구형 재고 정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 출시가 브랜드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나이키 주식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28명의 평가를 기반으로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상위 목표 주가는 120달러이며, 평균 목표 주가는 84.29달러로 약 17.72%의 상승 여력을 반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