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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임사 구미, 95억 원 규모 비트코인 매입… 웹3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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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1 (화)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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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소재 게임 개발사 구미가 10억 엔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했다.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일본 기업들의 암호화폐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

日 게임사 구미, 95억 원 규모 비트코인 매입… 웹3 사업 본격화 / Tokenpost

도쿄의 게임 개발사 구미(Gumi Inc.)가 10억 엔(약 95억 3,000만 원) 규모의 비트코인(BTC)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상자산을 재무 전략에 포함시키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구미는 2025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이 '금융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웹3(Web3) 생태계 내 입지를 넓히는 데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미는 단순한 보유 전략을 넘어 비트코인을 활용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일본 최초로 공시된 기업 가운데 바빌론 프로토콜의 검증자(validator)로 참여하여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활성화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구미는 네트워크 검증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회계 기준에 따라 정기적인 평가손익을 반영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취득하는 사례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자산운용사 메타플래닛(Metaplanet)도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도입했으며, 현재 총 1,762 BTC를 보유 중이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보유량을 1만 BTC로 확대할 계획을 내놓으며 공격적인 매입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3년 6월 일본 국세청은 암호화폐 발행자들에게 적용되던 30%의 법인세를 면제하는 개정안을 발표하며 관련 업계의 부담을 줄이는 데 나섰다.

구미의 이번 결정은 일본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비즈니스 확장의 핵심 요소로 받아들이는 추세를 반영한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이 늘어남에 따라 일본이 암호화폐 및 웹3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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