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순유입액 399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400억 달러 고지에 근접했으며, 비트코인 가격도 10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2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으로 지난주 4거래일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순자산은 12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화요일의 1236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한 지난주에 ETF들은 총 17억 60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Shares Bitcoin Trust ETF)가 13억 20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 나스닥은 이 펀드에 대해 현물 상환과 설정을 허용하는 규칙 변경을 신청했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 펀드가 2억 220만 달러로 2위, 아크와 21쉐어즈(Ark and 21Shares)의 ARKB가 1억 7260만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블랙록 펀드는 이달 초 자체 최대 유출을 기록했으나 최근 유입세로 전환됐다. 이는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과 맞물렸으며, 그의 동맹이자 정부효율성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연방정부 차원의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