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반 암호화폐 채굴 프로젝트 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KYC 검증을 통과한 사용자 수가 9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달 말까지 1500만 명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논란 속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중 하나인 파이네트워크는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로 스마트폰에서 직접 디지털자산을 채굴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6년 가까이 운영되면서도 아직 자체 토큰 출시와 메인넷 개방을 하지 않았다.
많은 커뮤니티 회원들이 이러한 개발의 정확한 출시 시점에 대한 명확성 부족에 좌절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파이네트워크 팀은 이러한 이정표들이 곧 실현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보장했다.
얼마 전 개발자들은 첫 번째 주요 목표가 오픈 네트워크 출시라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1500만 명의 사용자가 필수 고객확인절차(KYC) 검증을 통과하고 메인넷으로 이전(그레이스 기간으로 알려짐)하면 출시될 예정이다.
1월 초 파이네트워크는 900만 건 이상의 성공적인 이전으로 "훌륭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전에 팀은 1400만 명이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장된 진전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용자들은 규칙을 준수하려 할 때 문제를 경험했다고 불평했다. 파이네트워크는 최근 이들의 노력을 돕기 위해 "파이를 사용해 이름을 업데이트하거나 KYC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작년 말 팀은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조언을 발표했다. 특히 어떤 이유로든 KYC 절차를 완료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관리자가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전용 텔레그램 채팅에 참여하도록 권고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간 인기가 계속 높아졌다. 특히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사용자 기반이 증가했다.
지난달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은 한국의 파이네트워크 사용자 수가 134만 명에 달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같은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의 국내 고객 기반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의 공식 X 계정은 3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리플(Ripple) 등 기존 암호화폐 기업들보다 많은 구독자 수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