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큐베이터, 멀티체인 생태계로 확장

블록체인 인큐베이터 디큐베이트(Decubate)가 멀티체인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 개발 및 관리를 간소화하며 웹3 생태계에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큐베이트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한 통합 인큐베이터로, 멀티체인 생태계를 통해 새로운 확장을 발표했다. 디큐베이트는 프로젝트 자금 조달, 커뮤니티 참여, 규제 준수를 포함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최근에는 BNB체인과 베이스(Base) 블록체인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디큐베이트의 네이티브 토큰 DCB를 두 블록체인 간에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디큐베이트의 멀티체인 기능은 단순한 기술적 향상이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프로젝트는 거래 수수료를 최소화하거나 처리 속도를 최적화하는 등, 각자의 요구 사항에 가장 적합한 블록체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디큐베이트는 체인 간 전환 과정을 간소화해 블록체인 채택을 방해하는 복잡성을 제거했다.

디큐베이트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루(Bitrue)에 DCB 토큰을 상장하며 접근성을 확대했다. 비트루 상장은 디큐베이트 생태계의 참여자를 확대하고, 유동성과 시장 가시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 외에도 디큐베이트는 두 개의 추가 중앙화 거래소(CEX)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코인W(CoinW)가 포함될 예정이다.

유럽 암호화폐 규제 기준인 '암호자산 시장 규제(MiCA)'에 발맞추어 디큐베이트는 운영을 MiCA 규제와 정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MiCA는 투명성, 보안, 소비자 보호 기준을 강화하며, 유럽 연합 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견고한 규제 기반을 제공한다. 디큐베이트는 이 규제를 준수함으로써 높은 투명성과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디큐베이트는 '토큰 관리 시스템(Token Management System, TMS)'을 개발 중이다. 2025년 1분기 출시 예정인 TMS는 깊은 기술 지식 없이도 프로젝트가 토큰 베스팅, 스테이킹, 락업 등 토큰 경제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노코드(no-code) 솔루션이다. 이는 토큰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프로젝트가 기술적 문제 대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큐베이트는 웹3 생태계를 더 접근 가능하고, 규제 친화적이며 통합적인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멀티체인 기능, 규제 준수, 고급 토큰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프로젝트와 투자자들이 탈중앙화 환경에서 번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2억5000만 달러 이상의 총 예치 가치를 달성한 디큐베이트는 웹3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구축하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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