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결제용 블록체인 1머니 200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

스타트업 1머니(1Money)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전용으로 설계된 레이어1 블록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2000만 달러의 시드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1머니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만을 위한 가장 빠르고, 저렴하며, 규제 준수가 뛰어난 차세대 결제 네트워크인 1머니 네트워크의 출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프-프라임 캐피탈(F-Prime Capital), 갤럭시 벤처스(Galaxy Ventures), 핵 VC(Hack VC), 크라켄 벤처스(Kraken Ventures), 문페이 벤처스(MoonPay Ventures), CMT 디지털(CMT Digital), 뱅크리스 벤처스(Bankless Ventures) 등 1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했다.

브라이언 슈뢰더(Brian Shroder)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1머니는 친구에게 돈을 보내거나 전자상거래 구매, 송금 등 일상적인 사용 사례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더 접근하기 쉽고 실용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채택률과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스타트업과 기존 기관들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의 공급은 최근 몇 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215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테더의 USDT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2025년에 전 세계 규모가 5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1머니는 지연, 급증 수수료,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특허 출원 중인 비잔틴 일관성 브로드캐스트(BCB) 설계"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핵 VC의 에드 로만(Ed Roman)은 "이 회사의 목적 지향적 솔루션은 웹3 기술의 핵심 이점을 유지하면서 기업과 사용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즉각적인 정산, 낮고 예측 가능한 수수료, 강력한 보안, 원활한 규정 준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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