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암호화폐 허브를 목표로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의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2월 첫 심의 이후 첫 입법회 회의를 개최했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입법회 스테이블코인법 특별위원회는 이날 주요 정부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제안된 규제안의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현지 신문 대공보(Da Kung Pao)에 따르면 재무금융서비스국(FSTB)의 프랜시스 호(Francis Ho) 차관은 회의에서 규제 당국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 홍콩통화청(HKMA) 라이선스 취득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 18일 입법회에 제출된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 안정적인 준비금 메커니즘을 유지하고 준비금 자산이 우수하고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구성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홍콩은 2023년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하며 암호화폐 기업들을 환영하고 있다. 지난 3월 HKMA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위한 샌드박스를 출시했으며, 스탠다드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 아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홍콩텔레커뮤니케이션(Hong Kong Telecommunications), 징둥코인링크(Jingdong Coinlink), RD 이노텍이 참여했다.
한편 암호화폐 발전을 위한 또 다른 입법회 소위원회도 화요일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제도 논의를 위해 소집됐다.
회의에서 조셉 찬(Joseph Chan) FSTB 차관은 증권선물위원회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견해와 요구를 충분히 고려하기 위해" 자문단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찬 차관은 또한 당국이 장외 암호화폐 거래 규제를 고려 중이며 작년에 첫 공개 자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규제 당국은 올해 두 번째 자문을 시작할 계획이다.
찬 차관에 따르면 당국은 암호화폐 수탁사에 대한 라이선스 규정도 작성 중이며 올해 공개 자문을 위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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