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말까지 15만~25만 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Texas Blockchain Council)의 리 브래처(Lee Bratcher) 회장과 플로리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회(Florida Blockchain Business Association)의 새뮤얼 암스(Samuel Armes) 설립자가 라운드테이블에서 비트코인의 미래를 논의했다.
브래처 회장은 연중무휴 24시간 거래되는 비트코인 시장의 특성을 언급하며 영업시간 외 유동성 감소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그는 "2025년까지는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현재 비트코인 사이클의 모멘텀을 고려할 때 15만~25만 달러 범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롭 넬슨(Rob Nelson) 진행자는 이러한 전망이 보수적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며 암스의 의견을 구했다. 암스는 20만~25만 달러 범위를 전망하며 "기관과 국가들이 시장에 진입하면 초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전문가 모두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강조했다. 브래처는 이를 비트코인 사이클의 진화 단계로 설명했고, 암스는 공포심리와 기관 참여가 큰 가격 변동을 일으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성장에서 급격한 상승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했지만, 2025년 비트코인 시장이 기술 발전만큼이나 역동적일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했다. 보수적인 예측이든 급격한 성장 시나리오든, 비트코인의 다음 장은 투자자와 기관 모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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