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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1600달러까지 하락, 트럼프 친화 정책 기대감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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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1.10 (금)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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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1600달러까지 하락, 트럼프 친화 정책 기대감 꺾여 /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인 9만160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연준의 경제지표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데다 비트코인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한 영향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월 초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2월 초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고 이후 10만8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의 랠리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의 급등도 견인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에 호재로 여겨진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게리 겐슬러가 이끄는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를 막기 위해 업계에 대한 엄격한 감시를 펼쳤다. 겐슬러는 11월 이번 달 사임 계획을 발표했다.

차기 미국 대통령은 12월 겐슬러를 대신해 암호화폐 친화적인 폴 앳킨스(Paul Atkins)를 SEC 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한 비트코인 정책을 감독할 '암호화폐 차르' 백악관 직책을 신설하고 전 페이팔(PayPal)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를 임명했다.

트럼프 첫 행정부에서 일했던 암호화폐 투자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역사상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의회가 될 것이라면서도 즉각적인 변화에 대해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12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1월 20일에 스위치를 켜면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에 모든 것이 더 좋아지고 장밋빛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워싱턴이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야후파이낸스의 데이비드 홀러리스(David Hollerith)가 2024년 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랠리가 곧 끝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 한편 회의론자들은 지난해 암호화폐의 급격한 상승이 2022년과 같은 또 다른 폭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암호화폐 랠리는 열기가 식었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 수준에서 약 6% 하락했으며, 월요일 미국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하락세를 시작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수요일 투자자들은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5억8000만 달러 이상을 회수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도 대체로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반영했다. 비트코인 보유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주 초반 급등한 이후 월요일부터 12.7% 하락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같은 기간 9.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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