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네트워크는 다양한 해커톤, 개발자 밋업, 그리고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풀뿌리 프로젝트를 육성하는 강력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육성된 프로젝트들은 솔라나 생태계의 중심이 되어 새로운 프로젝트의 탄생을 유도하며, 재귀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지원하고 협업을 촉진함으로써 네트워크에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시너지를 더한다. 그 결과, 솔라나 생태계는 현재 이더리움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블록체인 생태계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는 솔라나 생태계가 처음으로 AI를 주제로 한 해커톤을 개최했다. 지난 10일 시작해 23일까지 진행되는 솔라나 AI 해커톤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Autonomous Chat Agents, Meme Agents, Social and Influencer Agents, Agents Infra, Agent Token Tooling, DeFi Agents, Trading Agents 등 총 7개의 트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 트랙에서 5,000달러에서 30,000달러까지, 총 25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해커톤은 Send AI가 주최하며, 솔라나 생태계를 이끄는 여러 팀들이 지원하는 행사로,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및 툴링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팀을 구성하거나 텔레그램 커뮤니티를 통해 글로벌 팀을 형성할 수 있으며, 브레인스토밍과 개발 과정을 지원할 다양한 아이디어 보드, 리소스, 에이전트 툴킷 등이 제공된다.
심사위원으로는 솔라나 랩스 CEO 아나톨리 야코벤코, 멀티코인 캐피탈의 매니징 파트너 카일 사마니, ai16z 및 Eliza Labs의 창립자 Shaw 등 웹3와 AI 분야를 선도하는 인물 46명이 참여해 해커톤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을 통해 참가자들은 생태계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고, 주요 벤처캐피탈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거나 자체 토큰을 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해커톤의 공식 배포 파트너로 참여한 국내 리서치 미디어 기업 포필러스(Four Pillars)의 정재환 공동창업자는 “솔라나 생태계는 기술적, 재정적, 커뮤니티적 측면에서 웹3와 AI의 시너지를 가장 잘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특히 솔라나 생태계는 창업자 마인드를 가진 동료 개발자들과 생각을 나누고 협업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어 수많은 혁신이 탄생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필러스는 본 해커톤의 배포 파트너로서 참가자 모집, 프로젝트 커버, 번역, 커뮤니티 연결 등 다방면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한국 개발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커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solanaaihackat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