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 기업 스팟온체인(Spot On Chain)에 따르면, 분산형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이자 레이어1 블록체인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자체 토큰 하이프(Hype) 출시 이후 10억 달러 이상의 USDC 순유입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스팟온체인 데이터에서 플랫폼의 예치 브리지는 현재 21억 달러 이상의 USDC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소스에서 유동성을 집계해 영구 파생상품을 거래하고 레버리지를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분산형 플랫폼이다. 퍼(Purr), 포인츠(Points) 등 자체 밈토큰이 있는 레이어1 앱체인으로 운영된다.
자체 토큰 없이 운영되던 이 거래 플랫폼은 11월 29일 가장 유력한 분산형 거래 플랫폼 중 하나의 커뮤니티 에어드롭과 함께 하이프를 출시했다.
하이프 토큰은 플랫폼의 자체 영구 및 현물 분산형 거래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체 현물 주문장에서 USDC와 거래된다. 또한 플랫폼의 실행 환경인 하이퍼EVM의 자체 가스 토큰으로도 작용한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프 토큰은 출시 시 3.90달러에서 현재 26.61달러로 590% 이상 급등했다.
완전한 커뮤니티 소유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사모 투자자, 거래소, 마켓메이커에 대한 토큰 공급 할당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토큰 출시는 더욱 주목받았다.
제프 얀(Jeff Yan) 하이퍼리퀴드 공동 창업자는 이달 초 X를 통해 "하이퍼리퀴드의 시작은 비트코인의 원래 정신을 기리며 소유권이 지대추구 내부자가 아닌 신념을 가진 실천가들에게 간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리퀴드는 월요일 10억 달러 USDC 유입 이정표와 함께 미결제약정이 43억 달러를 넘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의 총예치자산(TVL)은 11월 29일 1억9600만 달러에서 오늘 32억300만 달러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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