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프런티어 펀드(Bitcoin Frontier Fund, BFF)가 스택스(Stacks)의 비트코인 1:1 담보 자산인 sBTC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는 팀들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프런티어 펀드는 스택스의 sBTC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팀들에 투자하며 비트코인 생태계 확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BFF는 비트코인 생태계 내에서 독보적인 비트코인 엑셀러레이터로 자리 잡았으며, Xverse, ALEX, Liquidium, Bitflow 등 업계를 선도하는 비트코인 기업들에 투자해왔다.
BFF는 2021년 설립 이후 70건 이상의 투자를 통해 비트코인 중심의 벤처 캐피털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비트코인을 활용한 인프라, 개발자 도구, 탈중앙화 금융(DeFi), 웹3 사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BFF는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망한 비트코인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 확대는 최근 비트코인 생태계의 트렌드와 맞물려 진행된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9000억 달러를 넘어섰음에도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자산 수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점이 주요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미국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글로벌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는 상황도 투자 확대 배경으로 작용했다.
BFF는 이미 sBTC를 활용하는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들은 sBTC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Zest와 Arkadiko는 sBTC를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Xverse는 sBTC 기능을 갖춘 비트코인 지갑을 운영 중이다. Bitflow는 sBTC를 최적의 환율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ALEX는 sBTC와 비트코인을 위한 금융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Asigna는 sBTC를 포함한 비트코인 자산용 멀티시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
BFF의 매니징 파트너 트레버 오웬스는 "비트코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가장 비대칭적인 기회다. sBTC를 통해 비트코인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무수한 DeFi 솔루션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미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스택스 재단의 '베스트 앤 브라이티스트(Best and Brightest)' 캠페인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sBTC를 지원하는 주요 기관들을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은 비트코인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확장하고, sBTC가 비트코인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잠재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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