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에로스 비온디니(Eros Biondini) 하원의원이 3,720억 달러 규모의 국제 준비금 중 최대 5%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RESBit) 법안을 제출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이 발의됐다. 법안은 비트코인 준비금이 환율 변동과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브라질의 경제적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레스토 리서치의 피터 정(Peter Chung)과 민정(Min Jung) 애널리스트는 브라질의 비트코인 법안을 올해 초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미국 상원의원이 발의한 비트코인법 2024와 비교했다. 루미스의 법안은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각 주에도 동일한 선택권을 부여했다.
최근 펜실베이니아 주 의원도 주 재무부의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프레스토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국가 준비금에 비트코인을 통합하려는 글로벌 경쟁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비영리 단체 사토시액션펀드(SAF)에 따르면 텍사스 주 의원들도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SAF의 데니스 포터(Dennis Porter) 대표는 텍사스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미국과 전 세계 의원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대선 후보 슬라보미르 멘첸도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도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세일러는 11월 19일 반에크가 주최한 X스페이스 행사에서 이사회에 3분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12월 10일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트코인 투자 평가 관련 주주 투표와 맞물린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 등 주요 비트코인 보유사들이 보유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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