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6만7500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데이터는 트레이더들이 현재의 가격 조정을 무시하고 대선 이후 새로운 최고가를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 사이에 6.7% 하락하여 6만75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는 190만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세 가지 비트코인 파생상품 지표는 시장이 패닉 상태에 있지 않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준다. 이 지표들은 상위 트레이더들의 롱 대 숏 비율, 비트코인 선물의 총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그리고 중국 내 스테이블코인 수요다.
바이낸스와 OKX의 고래 투자자와 마켓 메이커들은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으며, 6만7500달러 아래로 하락한 후에도 이 지표들은 약세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넘는 데 주저하고 있지만, 그 배경에는 카말라 해리스 후보와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규제가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전문 트레이더들이 노출을 줄였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트코인 선물의 총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을 분석한 결과, 이 수치는 지난주와 유사하며, 10월 4일 대비 10% 증가한 상태다. 이는 최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포지션을 늘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중국 내 USDT 거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대선 이후 강세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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