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대선 이후 며칠 동안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글로벌 책임자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비트코인이 선거 전 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7만37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선거일에 다가갈수록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켄드릭은 또한 선거일이 다가오며, 7일 비트코인 옵션 프리미엄이 30일 프리미엄을 초과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는 최종 선거 결과가 지연될 가능성 때문이며, 지난 1월 초 비트코인 ETF 상장 전의 변동성과 유사한 상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만약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2만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알트코인 시장을 활성화할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켄드릭은 “특히 솔라나(Solana) 같은 알트코인이 이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7만11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54조 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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