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파산한 헤지펀드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에서 압류한 암호화폐를 아라곤다오(AragonDAO)를 통해 처리하기 시작했으며 해당 자금은 2년 만에 처음으로 움직였다.
3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알라메다리서치에서 압류한 8만2000개 이상의 ANT 토큰을 아라곤다오의 토큰 상환 주소를 통해 매각했다. ANT는 아라곤의 거버넌스 토큰이다.
스위스 비영리 단체 아라곤협회(Aragon Association)는 지난해 11월 자체 해산을 결정하고 8만6343개의 이더리움(당시 1억5500만 달러 상당)을 ANT 토큰과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사용자들은 2024년 11월 2일까지 ANT 토큰을 교환할 수 있다.
상환이 완료되면 모든 ANT 토큰은 소각될 예정이며, 아라곤협회 측은 ANT 토큰 보유의 목적이 더 이상 없다고 밝혔다.
이번 토큰 매각은 0xb0692로 시작하는 주소가 알라메다리서치에서 압류한 자금을 처리하는 미국 정부 지갑에 자금을 전송하면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미국 정부는 아라곤다오로부터 55만6000달러 상당의 209.199 이더리움을 받았다.
이전 거래에서 미국 정부 주소는 코인베이스(Coinbase)로부터 가스비로 추정되는 0.003 이더리움(7.03달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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