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권거래소(HKEX)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아시아 시간대 기준가격을 제공하는 가상자산 지수를 선보이며 현지 가상자산 생태계 발전을 지원한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가 11월15일 아시아 시간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기준가격을 제공하는 'HKEX 가상자산 지수'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데이터를 활용해 24시간 거래량 가중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이 지수는 미국 달러로 표시된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영국의 벤치마크 제작사 CC데이터(CCData)를 지수 관리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유럽연합의 벤치마크 규정을 준수할 방침이다.
홍콩증권거래소의 보니 챈(Bonnie Y Chan) 최고경영자는 "가상자산 생태계의 발전을 지원하고 홍콩의 국제금융중심지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벤치마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증권거래소는 지난 4월 아시아 최초로 현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하지만 3개의 비트코인 ETF 일일 거래량은 이달 최고치인 10월16일 473만 달러에서 27일 74만1030달러로 감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소 저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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