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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 '스커지' 업그레이드 통한 탈중앙화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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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0.21 (월)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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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ereum)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계획된 '스커지(Scourge)'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지분증명(PoS) 중앙화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1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이더리움의 미래를 다루는 일련의 블로그 게시물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는 계획된 '스커지'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지분증명 중앙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가능한 접근 방식을 설명하는 새로운 게시물을 발표했다.

부테린은 이전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더리움의 '머지(Merge)'와 '서지(Surge)' 업그레이드를 다루며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시스템 개선 가능성을 논의하고 블록체인의 레이어 1과 레이어 2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초당 10만 건의 거래라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부테린의 최신 게시물은 경제적 압력으로 인한 지분증명 중앙화 위험을 다루고 있다. 그는 이를 "이더리움 L1에 대한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라고 칭하며, 네트워크의 계획된 '스커지'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여러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부테린에 따르면, 이 위험이 주로 나타나는 두 가지 핵심 영역은 블록 구성과 스테이킹 자본 제공이다.

블록 구성과 관련해 부테린은 최대추출가능가치(MEV)의 문제를 다루며, 현재 "두 행위자가 이더리움 블록의 약 88%의 내용을 선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거래를 몇 분 지연시킬 수 있는 검열의 위험을 증가시켜 시간에 민감한 청산이나 토큰 스왑에 잠재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부테린은 해결책의 "중요한" 요소로 블록 제안자가 특정 거래를 검열하기 어렵게 만드는 암호화된 멤풀(mempool)을 언급했다. 그는 "강력하고 합리적으로 단순하며 포함될 준비가 충분히 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부테린은 MEV 대응의 다양한 접근 방식에 대한 "핵심 난제"를 지적했다. "스테이커의 손에 남아 있는 의미 있는 권한은 'MEV와 관련될 수 있는' 권한이 될 수 있다"고 부테린은 말했다. 이는 스테이커가 거래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스테이커가 블록체인에서 추출할 수 있는 가치의 양 사이에 상충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테린은 또한 서로 다른 상충관계를 가진 두 가지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하나는 포함 목록을 사용하는 것으로, 스테이커가 빌더가 다음 블록에 포함해야 하는 거래 목록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여러 동시 제안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블록 생성 과정을 여러 행위자 사이에 분할하는 방식이다.

부테린은 "스테이커의 권한을 제한하고 대부분의 권한을 경매하는 솔루션을 먼저 구현한 다음, 라이브 네트워크에서 MEV 시장 운영에 대해 더 많이 배우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테이커의 권한을 천천히 늘리는 '지켜보며 기다리는' 접근 방식이 타당한 보수적 전략이 될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스테이킹 자본 제공과 관련해 부테린은 현재 이더리움 공급량의 30%가 스테이킹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이더리움을 51%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에 충분한 양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지표가 100%에 가까워지면 여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슬래싱 효과의 약화, 연간 추가로 100만 이더에 달하는 불필요한 발행, 단일 유동 스테이킹 토큰이 이더리움 자체로부터 '화폐' 네트워크 효과를 가져갈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부테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주요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사용자가 스테이킹할 수 있는 이더의 양을 제한하는 것과 스테이킹된 이더를 슬래시 가능한 스테이크와 슬래시 불가능한 스테이크로 나누는 2단계 스테이킹을 구현하는 것이다. 부테린은 "남은 주요 과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거의 모든 ETH가 LST(Liquid Staking Token) 내부에 있는 위험을 받아들이거나, 제안된 방안 중 하나의 세부사항과 매개변수를 확정하고 합의하는 것"이라고 썼다.

부테린은 또한 전문화된 스테이킹 하드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것부터 에어드롭을 통해 개인 스테이커에게 보상을 주고 정교한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통해 MEV를 줄이는 등의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해결책도 제시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은 단순한 L1이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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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가즈아리가또

2024.10.27 13:19:5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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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0531

2024.10.22 04:13:5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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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4.10.21 13:57:0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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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10.21 13:04:5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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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4.10.21 12:08:2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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