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Telegram)이 10월 3일 오전 10시 30분(UTC) 경부터 여러 국가에서 대규모 장애를 겪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메시지 플랫폼 텔레그램이 다수의 사용자들로부터 접속 장애 및 메시지 전송 문제를 겪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 장애는 독일,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10월 3일 오전 10시 30분(UTC)경부터 여러 국가에서 서버 연결 문제를 겪고 있다.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수백 명의 텔레그램 사용자들이 메시지 전송 및 수신 문제와 앱의 연결 문제를 보고했다.
X(구 트위터)에서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폴란드, 카자흐스탄, 러시아,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텔레그램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일부 레딧(Reddit) 사용자들은 독일에서 새 메시지가 로드되지 않는 등 서버 연결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장애는 텔레그램이 과거에도 경험한 적이 있다. 텔레그램은 지난 6월과 4월에도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에 이르는 대규모 장애를 겪은 바 있다.
현재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Pavel Durov)는 프랑스에서 텔레그램의 불법 활동과 관련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번 장애와 관련해 텔레그램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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