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메신저 앱이 최근 프라이버시 정책을 업데이트하면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합법적인 법적 요청이 있을 경우 사용자 데이터를 당국과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9월 23일 발표한 내용으로, 사용자들의 IP 주소와 전화번호가 규칙을 위반한 경우 당국에 제공될 수 있다.
이번 정책 변화는 텔레그램이 원래 추구했던 프라이버시 중심의 원칙과 상반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프라이버시 보존 기술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다른 프라이버시 중심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불법 활동 억제를 목표로 하지만,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기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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