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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리플 사건 판결에 항소, 스위프트 디지털 자산 및 통화 거래 실거래 시작 등 오늘의 암호화폐 주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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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0.04 (금)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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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리플 사건 판결에 항소, 스위프트 디지털 자산 및 통화 거래 실거래 시작 등 오늘의 암호화폐 주요 소식 / 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일 리플(Ripple)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전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SEC가 리플 관련 소송에서 이전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SEC 대변인은 "리플 사건에 대한 지방법원의 결정이 수십 년간 이어진 대법원 판례 및 증권법과 상충한다고 생각하며, 제2연방항소법원에 우리의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SEC는 2020년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13억 달러 이상을 미등록 증권 판매를 통해 조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지방법원 판사는 리플에 1억2500만 달러의 민사 제재금을 부과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SEC가 당초 요구한 20억 달러보다 크게 낮은 금액이다.

2023년 7월 같은 판사는 리플의 2차 시장 XRP 판매는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았지만, 기관 투자자에 대한 직접 XRP 판매는 증권 투자 계약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항소 이후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SEC를 비판하며 XRP의 비증권 지위가 이미 법으로 정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떻게든 그들은 아직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중요한 모든 것에서 패배했다. 리플, 암호화폐 산업, 그리고 법치주의가 이미 승리했다"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또한 "우리는 필요한 만큼 오래 법정에서 싸울 것이지만, 분명히 해둘 것은 XRP의 비증권 지위가 오늘날 법이라는 점이다. 이는 이 잘못된, 그리고 화가 나는 항소에 직면해서도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비르 S. 그레월(Gurbir S. Grewal) SEC 집행국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고 3일 발표했다.

스위프트(Swift)는 내년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은행들이 자사 글로벌 메시징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자산 및 통화 거래 실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이전에 블록체인 거래를 실험한 바 있으며, 웹3 서비스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협력해 이더리움 세폴리아(Ethereum Sepolia) 테스트넷에 연결하는 기업용 추상화 계층으로 활용하는 등의 실험을 진행했다.

이러한 실험들은 스위프트가 다수의 공개 및 비공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단일 접근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이는 기관들이 토큰화된 자산을 만들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내년의 실거래는 스위프트가 테스트 환경에서의 블록체인 거래 실험을 넘어 실제 세계에서 결제를 진행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바이낸스랩스가 매터랩스(Matter Labs)의 ZK 스택을 사용해 구축된 ZK싱크 '엘라스틱 체인' 레이어2 네트워크인 소폰(Sophon)에 다음 달 메인넷 및 SOPH 토큰 배포를 앞두고 비공개 금액을 투자했다.

8월에 마무리된 이번 투자는 미래 토큰에 대한 단순 계약(SAFT) 형태로 구성됐다고 소폰의 준익명 공동 창업자이자 CEO이며 전 ZK싱크 디파이 책임자인 셉(Seb)이 밝혔다. 그는 프로젝트의 가치 평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이번 투자로 소폰의 총 자금 조달액은 5월 6000만 달러 규모의 노드 판매 모금과 올해 초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포함해 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소폰은 도박, 티켓팅, 소셜 플랫폼 등 소비자 중심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춘 '문화적으로 풍부한' 웹3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번 자금 조달로 팀 확장도 지원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거버넌스 토큰 AAVE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에이브 트러스트(Grayscale Aave Trust)를 출시했다.

에이브(Aave)는 이더리움, 베이스, 아발란체, 폴리곤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계약을 통해 암호화폐 자산의 대출과 대여를 가능하게 하는 분산형 금융 프로토콜이다.

하지만 이 펀드는 사모를 통해 자격을 갖춘 개인 및 기관 투자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대중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공개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를 포함해 다수의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분산형 거래소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drome Finance)의 예치금이 1월 1억2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의 총 예치 가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에어로드롬은 총 예치 가치와 거래량 모두에서 베이스를 지배하고 있으며, 유니스왑(Uniswap)과 에이브 같은 네트워크의 다른 디파이 거물들을 앞서고 있다.

그러나 에어로드롬의 거래량은 이더리움 메인넷의 유니스왑이나 BNB 체인의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같은 다른 체인의 분산형 거래소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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