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시(Kalshi) CEO 타렉 만수르(Tarek Mansour)가 여론조사의 정확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지면서 예측시장이 선거 결과를 더 잘 예측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칼시 CEO 타렉 만수르는 인터뷰에서 "예측시장이 실제로 더 잘 작동한다"고 말했다. 만수르는 여론조사는 최대 2주가 걸리는 반면, 칼시와 같은 예측시장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선거 여론조사는 수년간 오류를 보여왔는데, 특히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의 승리를 예측했던 전국 여론조사와 2020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지지율을 잘못 판단한 사례가 있었다.
만수르는 여론조사의 부정확성을 편향과 양극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예측시장에 대해서는 "돈이 걸려 있으면 거짓말하기가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훨씬 더 진실하게 되고, 이것이 이런 시장이 잘 작동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칼시는 이번 주 항소법원이 선거 베팅 상품 상장을 허가하면서 큰 승리를 거뒀다. 이는 약 1년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칼시의 선거 계약 제공이 "공익에 반한다"며 도박과 연관됐다고 판단한 후 소송이 제기된 결과다.
만수르는 CFTC의 우려가 "근거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선거 인식을 바꾸는 것이 "기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수백만 달러를 들여 후보에 대해 대중을 오도하려 해도 가격을 1-2% 움직일 수 있을 뿐이며, 차익거래자들이 몇 분 안에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수르는 "이런 시장은 실제로 시스템에 더 많은 진실을 가져온다"며 "여론조사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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