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 수장은 미국 대형 투자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17일(현지시간) 조지타운 대학교 파사로스 금융시장·정책 센터(Georgetown Psaros Center for Financial Markets and Policy)의 행사에서 "JP모건은 최대 블록체인 실사용 기관 중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자체 JPM코인, 외환 결제 솔루션, 머니마켓펀드 토큰화 등에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블록체인 결제 기업 파티오르(PARTIOR)에 투자한 바 있다.
다이먼은 은행이 불법 활동이 아닌 유용한 실제 기술 활용 사례를 가지고 있음을 피력하면서도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공유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일 뿐"이라고 평했다.
반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암을 치료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기술 발전이 어려운 현실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JP모건 CEO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비판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비트코인이 '사기', '애완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으며 작년에는 "가능하면 정부가 비트코인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도 제이미 다이먼은 자신이 암호화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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