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월에 42.4로 하락해 유럽 최대 경제국의 제조업 침체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 제조업 부문의 침체가 8월에 더욱 가속화됐다. HCOB(Hamburg Commercial Bank) 최종 제조업 PMI는 7월 43.2에서 8월 42.4로 하락했다. 이는 예비 추정치 42.1보다는 높았지만, 여전히 성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 수준을 밑돌았다.
함부르크 상업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시루스 드 라 루비아(Cyrus de la Rubia)는 "8월에 신규 주문이 더 급격히 감소해 빠른 반등에 대한 희망을 무산시켰다"고 말했다.
8월 신규 주문의 가속화된 감소가 헤드라인 지수를 낮추는 주요 요인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작업 유입은 작년 11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8월에는 미처리 작업과 고용이 더 빠르게 감소했는데, 이는 공장의 여유 생산능력을 시사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따라서 상품 생산업체들은 향후 1년간의 성장 전망에 대해 덜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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