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더리 네트워크(Orderly Network)가 새로운 토큰과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출시한 지 이틀 만에 공식 디스코드 채널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오더리 네트워크(Orderly Network)는 최근 공식 디스코드(Discord) 채널이 해킹되었으며, 사용자들에게 모든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번 해킹 사건은 오더리 네트워크가 새로운 네이티브 토큰 '오더(ORDER)'를 출시하고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해커는 에어드롭 클레임 링크를 게시했으며, 이 링크는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더리 팀은 X(구 트위터)와 텔레그램을 통해 "상황이 안전하다고 알리기 전까지는 어떤 링크도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현재 오더리의 디스코드 채널에서는 2023년에 봇이 게시한 규칙 메시지 외에는 접근할 수 있는 메시지가 없다.
이번 사건은 오더리 네트워크가 진행 중인 스테이킹 프로그램 확장 캠페인 중에 발생했으며, 스테이킹 참여자들에게 오더리의 순수익의 60%를 배분할 계획이다. 오더리의 토큰 생성 이벤트는 8월 26일에 시작되었으며, 9200만 개의 토큰이 적격 사용자에게 에어드롭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은 사용자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보상을 제공하는 게임화된 '로드 투 디 오더(Road to The Ord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더리 네트워크는 2022년 출시 이후 약 40만 명의 트레이더로부터 800억 달러 이상의 총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피싱 사기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해커들은 회사, 인플루언서, 유명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해킹해 피해자의 지갑을 털어가는 스마트 계약 링크를 게시한다. 2024년에는 피싱 및 해킹으로 인해 12억 달러 이상이 손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더리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폴리곤, 옵티미즘, 베이스, 아비트럼, 맨틀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디파이 플랫폼 통합 주문서를 제공하는 애그리게이터로, 최근 500만 달러의 전략적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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