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창립자 겸 CEO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가운데, TON 블록체인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의하면, 파벨 두로프는 아제르바이잔에서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 도착한 직후 체포되었다. 이후 TON 블록체인의 X 계정에서 "최근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와 관련된 소식을 접한 이후, TON 커뮤니티는 강력하게 운영 중이며 자유와 탈중앙화를 지지하는 커뮤니티로서 파벨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언론 TF1에 따르면 두로프는 테러, 마약, 사기, 돈세탁, 아동 성범죄 콘텐츠 유포 방조 등 텔레그램 운영과 관련된 여러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TON 블록체인의 토큰인 톤코인(Toncoin) 가격이 약 20% 급락했으나, 이후 다소 회복하며 현재 12% 하락한 상태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TON 블록체인은 "모두가 침착하고 단결하여 이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또한, 파벨 두로프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인물들로는 미국 언론인 터커 칼슨(Tucker Carlson)과 X 플랫폼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있으며, 벤처캐피탈 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의 제너럴 파트너인 프랭클린 비(Franklin Bi)도 "#FreePavel"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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