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방검찰이 웨스턴애셋매니지먼트(Western Asset Management) 임원의 '체리피킹'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웨스턴애셋매니지먼트 임원이 수익성 높은 거래를 특정 계좌에 배정하는 관행에 대해 형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수사는 수익성 높은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배정하고 수익성이 낮은 거래는 다른 고객에게 배정하는 관행과 관련돼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웨스턴애셋은 수요일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켄 리치(Ken Leech)가 SEC로부터 웰스 통지(Wells notice)를 받은 후 즉시 휴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웨스턴애셋은 지난달 SEC와 미국 법무부(DOJ)의 조사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 남부지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고, SEC 대변인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웨스턴애셋과 모회사인 프랭클린리소시스(Franklin Resources Inc.)의 대변인 지니언 테리오(Jeaneen Terrio)는 "7월에 공개한 대로 웨스턴은 내부 조사를 시작했고 정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턴애셋은 20억 달러 규모의 매크로 오퍼튜니티스(Macro Opportunities) 전략도 종료하고 있으며, 마이클 부캐넌(Michael Buchanan)을 단독 CIO로 임명했다. 현재 수사는 진행 중이며 회사나 개별 직원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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