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16일 가상자산 자동 매수 서비스 '코인 모으기'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을 매일 또는 매주 정해진 금액으로 자동 매수할 수 있다.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따르면 '코인 모으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금액으로 가상자산을 자동 매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장기적으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적립식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 이 서비스는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의 가상자산에 대해 제공되며, 추후 더 많은 종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적립식 자동 투자 방식은 장기적인 시장 우상향에 기대를 걸어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 방법으로, 시장의 단기 변동에 상관없이 지속적인 자산 축적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23년 1월부터 매월 비트코인에 10만 원씩 투자한 경우, 2024년 7월 기준으로 약 92%의 수익을 거뒀을 것이다.
이용자는 투자 가상자산, 투자 시점, 금액 등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정기 자동주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매달 25일 12시에서 12시 5분 사이에 10만 원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도록 설정하면 자동으로 해당 시간에 맞춰 주문이 체결된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 원이며, 한 개의 주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설정 가능하고, 가상자산별 최대 주문 금액은 300만 원으로 제한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장기적인 비트코인 축적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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