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비트코인 수익 펀드 출시 연 4~8% 목표 수익률 제시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현금-선물 차익거래 전략을 활용해 연 4~8%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수익 펀드'를 5월 1일 출시한다.

2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자산운용(Coinbase Asset Management)은 미국 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수익 펀드(CBYF)'를 5월 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이 이더리움(ETH)이나 솔라나(SOL)처럼 기본 스테이킹 보상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 가치 제안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BYF는 비트코인 현물과 파생상품 시장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하는 보수적 현금-선물 차익거래 전략을 사용하며, 위험도가 높은 비트코인 대출이나 체계적 콜옵션 매도 전략은 배제한다고 설명하였다.

CBYF는 제3자 커스터디 업체를 통해 거래 상대방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투자자는 비트코인으로 연 4~8%의 순수익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아부다비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은 아스펜 디지털(Aspen Digital)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아랍에미리트 및 아시아 지역 독점 유통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아스펜 디지털 최고경영자 엘리엇 앤드루스(Elliot Andrews)는 '장기 보유자들은 지속 가능하고 규제 준수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 수익을 창출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코인베이스는 자산군 내 가장 신뢰받는 거래 상대방으로, 이번 펀드는 개인 자산 시장에서도 수요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