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최근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를 도입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도입을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현지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UBCS(Upbit Blockchain Classification System)는 가상자산을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의 세 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가상자산이 어떤 기술적 범주에 속하는지, 그리고 같은 분류 내의 다른 자산들과의 차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월 업비트는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에 맞춰 기존의 분류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도입하여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분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되는 200여 개의 가상자산이 새롭게 분류되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더 명확한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이번 분류 체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개별 프로젝트의 백서, 프로젝트와 재단의 공식 웹사이트, 블로그 등을 기초 데이터로 사용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집계 기관에서 얻어진 포털 키워드 검색량, 월간 활성 유저수(MAU) 등의 시장 지표도 함께 분석하여 분류의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업비트는 새롭게 개편된 분류 체계를 바탕으로 업비트 섹터지수(Upbit Sector Index)도 공개했다. 이 섹터지수는 특정 사용처를 가진 가상자산들을 모아 구성된 지수로,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같은 사용처를 가진 가상자산들의 성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섹터지수는 매달 모니터링을 통해 재분류되며, 시장 상황에 맞춰 반기마다 업데이트된다. 또한, 분류 대상 가상자산의 편출입은 매달 한 번씩 진행되므로, 투자자들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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