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자문 플랫폼 패스 디지털 어드바이저스(Path Digital Advisors)가 새로운 자동화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의 수탁사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를 선정했다.
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패스 디지털 어드바이저스는 새로운 앱에서 관리형 포트폴리오 기능을 도입해 고객들이 자산을 거래하고 로보 어드바이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투자를 목표와 위험 선호도에 맞춰 조정한다. 패스의 투자팀은 또한 고객들이 복잡한 암호화폐 시장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패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조엘 버치(Joel Birch)는 "특히 당시에는 전 세계 거래소에 있는 암호화폐 자산의 대부분이 그저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등록 투자 자문사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암호화폐가 적절히 관리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패스 앱은 이러한 목표의 실현"이라고 덧붙였다.
타일러와 캐머런 윙클보스(Tyler and Cameron Winklevoss) 형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는 밴엑(VanEck)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HODL의 암호화폐 수탁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제미니는 7월에 24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제미니 인스티튜셔널의 책임자 페이젯 스탠코(Paget Stanco)는 "제미니는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려는 패스의 사명에 공감하며, 관리형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노력을 완벽하게 상징한다"고 말했다. 그는 "패스는 제미니의 인프라를 활용해 모든 관리형 포트폴리오 사용자에게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와 수탁 서비스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투자자문사 공시 페이지에 따르면, SEC는 2021년 6월 패스의 등록을 최초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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