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씨티그룹(Citigroup)을 포함한 여섯 개 은행이 유럽 정부 채권 가격을 조작한 혐의로 뉴욕에서 제기된 반독점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8천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 합의 금액: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씨티그룹(Citigroup), 제프리스(Jefferies), 내트웨스트(NatWest), 노무라(Nomura), UBS가 총 8천만 달러 지불.
- 합의 필요: 금요일 늦게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출된 예비 합의는 판사의 승인을 필요로 함.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 개의 공공 연기금이 주도한 투자자들은 은행들이 온라인 채팅방 등에서 공모하여 채권 경매에서 높은 가격을 제시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이후 뮤추얼 펀드, 연기금, 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들에게 높은 가격에 채권을 판매했다고 비난했다.
- 공모 기간: 2007년에서 2012년 사이.
- 은행들의 입장: 여섯 개 은행 모두 잘못을 부인하며 합의에 동의.
금요일의 합의가 승인되면, 1억2천만 달러의 합의금으로 소송이 종료된다. 이전에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나틱시스(Natixis),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유니크레디트(UniCredit)가 총 4천만 달러에 합의했다.
이 사건은 맨해튼 법원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미국 재무부, 통화, 상품 및 이자율 벤치마크 등 다양한 시장에서 은행들이 공모했다고 비난받은 여러 소송의 일부이다.
- 사건 정보: 이 사건은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기된 유럽 정부 채권 반독점 소송(In re European Government Bonds Antitrust Litigation, U.S. District Court, Southern District of New York, No. 19-026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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