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대통령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7월 26일 비트코인 2024 행사에서 비트코인이 미국 경제와 미국 생활 방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첫날 집행명령을 통해 이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네디는 법무부와 미 연방보안관에게 미국이 보유한 20만4000 비트코인(BTC)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 이전해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도록 명령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무부에 매일 500 비트코인을 구매해 비축량이 최소 400만 비트코인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구매할 것을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디는 이를 통해 미국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 우월한 지위를 획득하게 될 것이며, 미국의 비트코인 비축량은 결국 '수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약속했다.
케네디는 비트코인과 달러 간 거래를 국세청(IRS)에 비과세 및 비보고 대상으로 지정하고, 비트코인을 1031 교환 프로그램에 따라 부동산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명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디는 '거래의 자유가 제1 수정헌법의 표현의 자유만큼 중요하다'며 비트코인이 이 자유를 제공하고,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베트남 전쟁을 위해 미국 달러를 금본위제에서 제외하기 전 상태로 미국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명목화폐는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명되었다'며 '세계가 비트코인 표준에 있다면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케네디는 또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비트코인을 '사이버 방어 시스템' 및 '소프트 파워 프로젝션'으로 설명한 논문을 작성한 스페이스 포스 소속 메이저 제이슨 로어리를 국가안보 보좌관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네디는 미국 국채를 포함한 재무부 증권을 비트코인 및 귀금속으로 뒷받침해 달러를 강화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며 금융 안정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세계는 미국이 뒷받침하는 탈중앙화 통화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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