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OpenAI가 2024년에 최대 50억 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어 12개월 내에 자금이 고갈될 위험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OpenAI는 올해 인공지능 훈련에만 약 70억 달러를, 직원 급여에 15억 달러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아마존이 지원하는 Anthropic이 예상하는 2024년 소진율 27억 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금액이다.
높은 비용으로 인해 OpenAI는 12개월 내에 자금을 강화하기 위해 또 다른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해야 할 수 있다. 트랙슨(Tracxn)의 데이터에 따르면, OpenAI는 지금까지 110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4월 ARK Investment Management와의 비공개 라운드를 완료하였다.
OpenAI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OpenAI는 2022년 11월 ChatGPT를 출시하면서 빠르게 인기를 끌어 주간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초과했다. 2023년 7월 18일에는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인 'GPT-4o Mini'를 출시하였다.
OpenAI는 현재 GPT-4o의 성능을 뛰어넘는 고급 추론 능력을 갖춘 AI 모델 'Strawberry'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로운 모델은 더 인간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또한 비공개 계약 관련 불법행위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 등 규제 도전에 직면해 있다. 7월 23일, 미국 의원들은 OpenAI의 CEO인 샘 알트만에게 OpenAI의 안전 기준과 고용 관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보냈다.
워싱턴 포스트가 처음 입수한 이 서한은 회사의 투명성 부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다음 기초 모델을 미국 정부 기관에 사전 배포 테스트, 검토, 분석 및 평가를 위해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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