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출마 발표 후, 바이든 가족과 연관된 밈코인이 60% 이상 폭락하였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조 바이든과 연관된 '조 보덴(Jeo Boden, BODEN)' 토큰은 2시간 만에 62% 하락하였으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연관된 '카말라 호리스(Kamala Horris, KAMA)' 토큰은 바이든을 대신해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추측 속에서 급등하였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뉴스가 전해지기 전 162억 달러였던 BODEN의 시가총액은 1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조 바이든 가족 구성원과 연관된 밈코인들도 큰 타격을 받았다. 질 보덴(Jill Boden, JILLBODEN) 토큰은 68.5% 하락하였으며,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Hunter Biden’s Laptop, LAPTOP) 토큰도 62% 하락하였다. 두 토큰의 시가총액은 모두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카말라 해리스 관련 밈코인 급등
한편, 카말라 해리스와 연관된 '카말라 호리스(Kamala Horris, KAMA)' 밈코인은 미국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신해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133% 상승하였다. 그러나 KAMA는 24시간 최고치에서 35% 하락한 상태이다. 폴리마켓(Polymarket) 예측 시장에서 해리스가 바이든을 대신할 확률은 현재 80%에 달하고 있다.
전 미국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는 각각 5%와 4% 이하로 추락하였다.
해리스가 암호화폐 산업을 얼마나 지지할지는 불분명하다. 그녀는 암호화폐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공개적인 의견을 밝힌 적이 없다.
바이든은 불출마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자신의 불출마가 '당과 국가의 최선'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연관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테마 밈코인 MAGA는 바이든의 불출마 발표 후 7%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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