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금요일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약세 엔화로 인한 수입 비용 증가가 소비에 타격을 주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경제 회복의 취약한 본질을 보여준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그러나 내년에는 견고한 자본 지출과 소비로 성장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수요 주도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정부의 최고 경제 위원회의 일부 회원들은 최근 소비 약세와 엔화 하락으로 인한 가계의 고통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약세 엔화와 상승하는 가격이 가계의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고 위원회 민간 부문 회원들은 금요일 회의에서 새로운 성장률 전망을 논의하면서 말했다.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최근 엔화 하락에 주목하며 정책을 유도해야 한다'고 그들은 덧붙였다.
정부는 매년 1월에 경제 성장률 전망을 발표하고 7월경 이를 수정한다. 이 전망은 국가 예산 편성의 기초가 된다.
수정된 추정치에서 정부는 2025년 3월 말까지 끝나는 현재 회계 연도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1월에 예상했던 1.3% 증가에서 0.9% 증가로 하향 조정했다.
새로운 전망은 여전히 민간 부문 전망치인 0.4% 증가보다 높았으며, 이는 임금 인상 확대, 세금 감면 및 연료 보조금 연장이 소비자 지출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를 반영했다.
정부는 2025 회계 연도에 경제가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약세 엔화는 수출업체에 이익을 주지만, 연료와 식품 수입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에 타격을 주는 원인이 되어 정책 입안자들에게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여러 차례 엔화 하락을 늦추기 위해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며, 시장은 일본은행이 7월 31일 끝나는 이틀간의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은행도 이번 회의에서 올해 회계 연도의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일본은행은 올해 회계 연도에 0.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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