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상원 선거에서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이 산업 지지자인 존 디튼을 지지하며 반(反) 암호화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에 맞서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플은 엑스알피(XRP) 지지자인 존 디튼을 지지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여 매사추세츠 상원 선거에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에 맞서는 그의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금은 변호사 제임스 머피가 4월 15일에 5만 달러를 기부하여 만든 새로운 슈퍼 PAC인 커먼웰스 유니티 펀드에 전달되고 있다.
XRP 지지자 디튼에 대한 리플의 지원
2월, 존 디튼은 매사추세츠 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공화당 지명 경쟁에 참여했다. 디튼은 9월 3일에 예정된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경쟁하는 여러 후보 중 한 명이다.
4월, 리플 경영진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센은 각각 6600달러를 존 디튼의 캠페인에 기부했다. Politico에 따르면, 이들은 기부금을 절반씩 나누어 예비선거와 일반 선거를 위해 기부했다.
리플 경영진 외에도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과 같은 암호화폐 업계의 다른 저명 인사들도 디튼을 지지하고 있다. 4월 기준, 변호사 디튼은 126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대부분의 자금은 암호화폐 애호가들로부터 나왔다.
한편, 리플은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XRP 판매에 대한 법적 분쟁 중에 있다. SEC는 XRP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작년 7월,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리플의 블라인드 비드 프로세스를 통한 XRP의 2차 판매가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에게 직접 판매한 것은 증권 투자 계약으로 간주되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 친암호화 후보자 지지에 나서다
매사추세츠 상원 선거는 현재 반(反) 암호화폐 세력과 친암호화폐 세력 간의 전쟁터가 되고 있다. 리플 대 SEC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전직 해병대원이자 변호사인 존 디튼이 친암호화폐 측을 이끌고 있다. 그의 노력 덕분에 리플의 XRP 판매가 투자 계약이 아니라는 판결을 얻어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반(反) 암호화폐 측을 이끌고 있다. 그녀는 암호화폐를 금지하고 성장을 제한하려는 추진력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암호화폐 회사들은 슈퍼 정치 행동 위원회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친암호화 후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5월, 리플은 2023년에 이어 2024년 미국 선거에서 친암호화 정치 후보를 지원하는 슈퍼 PAC 페어셰이크에 추가로 2500만 달러 기부를 발표했다. Coinbase와 a16z crypto도 올해 페어셰이크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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