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카파시, AI 기반 교육 플랫폼 '유레카 랩스' 출범

테슬라의 전 AI 책임자이자 오픈AI(OpenAI) 연구원이었던 안드레이 카파시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유레카 랩스'를 출범했다. 카파시는 6월 21일 델라웨어에 유레카 랩스를 유한책임회사(LLC)로 등록했다. 유레카 랩스는 생성 AI의 최근 발전을 활용해 학생들이 코스 자료를 학습하는 데 도움을 줄 AI 교사 보조를 만들고자 한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카파시는 X에 게시한 글에서, 유레카 랩스가 인간 교사와 함께 작동하는 AI 보조 또는 인격체를 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는 여전히 코스 자료를 설계하지만, AI 보조의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유레카 랩스는 AI 보조를 교실에 통합하는 것의 효과를 구축하거나 테스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주립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AI 교사 보조가 일부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카파시의 게시물은 이러한 보조가 메타(Meta)의 이상한 유명인 채팅봇이나 캐릭터 AI의 캐릭터 채팅봇과 유사하게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할 수 있는 잠재적인 미래를 시사한다. X에 게시된 글과 유레카 랩스의 새로운 웹사이트에는 이 새로운 스타트업에 대한 많은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카파시는 테크크런치의 추가 정보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X에 뉴스와 함께 게시된 카파시의 글에는 우주선 같은 건물, 바닥에까지 설치된 태양광 패널, 그리고 세 손을 가진 듯한 미소 짓는 소녀 등 미래지향적인 학교의 AI 생성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

유레카 랩스는 AI 교사 보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카파시는 새로운 벤처의 첫 번째 제품이 'LLM101n'이라는 AI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AI를 훈련시키는 것을 도울 학부 수준의 수업이다. 이 미니 AI는 유레카 랩스가 구축하고 확장하려는 AI 교사 보조의 작은 버전이 될 것이라고 카파시는 설명했다. 코스 자료는 온라인에서 제공되며, 디지털 및 물리적 코호트가 함께 자료를 학습할 것이라고 한다.

이 AI 과정 링크는 스토리텔러 AI 대형 언어 모델(LLM)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GitHub 저장소로 연결된다. 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학생들은 AI와 함께 작은 이야기를 만들고 다듬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한다. 이 수업은 학생들에게 기본부터 ChatGPT와 유사한 웹 앱을 파이썬, C, CUDA로 스크래치에서 구축하는 방법을 가르칠 것을 약속한다.

유레카 랩스가 처음 소개하려는 과정이 무엇이든, 둘 다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GitHub 페이지에 게시된 메모에 따르면, 이 과정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카파시가 유레카 랩스를 자금 지원했는지, 투자자로부터 지원을 받았는지는 불분명하다. 유레카 랩스와 관련된 투자에 대한 공개적인 제출 자료는 없었다. 유레카 랩스의 LLC 등록은 카파시 단독으로 서명되었으며, 그가 AI 분야의 다른 고위 지도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카파시는 지난 20년 동안 AI와 교육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유레카 랩스를 설립했다고 X에 언급했다. 카파시는 2015년까지 스탠포드 대학에서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러닝을 가르쳤고, 이후 오픈AI를 공동 설립했다. 2년 후, 카파시는 테슬라로 이동하여 AI 팀을 이끌었으며, 테슬라 오토파일럿(Tesla Autopilot)의 컴퓨터 비전 팀을 이끌었다. 카파시는 2022년에 테슬라를 떠나 오픈AI로 돌아갔으며, ChatGPT와 관련된 소규모 팀을 이끌었다.

카파시는 현재 학생들이 코드에서 신경망을 구축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 온라인 강좌 '신경망: 제로에서 히어로까지(Neural Networks: Zero to Hero)'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그는 LLM 및 AI에 대한 강의를 반정기적으로 게시하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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