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마운트곡스 회생 신탁으로부터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수령

크라켄(Kraken) 암호화폐 거래소가 마운트곡스(Mt. Gox) 회생 신탁으로부터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 이체를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신탁으로부터 채권자 자금(BTC 및 BCH)을 성공적으로 받았다'라고 크라켄은 마운트곡스 채권자 텔레그램 그룹에 게시된 스크린샷에 따르면,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밝혔다. '자금을 가능한 빨리 분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계정에 입금되기까지 7~14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 수령할 금액은 신탁에 의해 결정되었으며, 우리는 그들의 지시에 따라 분배할 것이다.' 크라켄은 이후 더 블록에 이 이메일이 진본임을 확인했다.

오늘 초,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지갑이 약 48,641 BTC(31억 달러)를 라벨이 없는 주소로 이체했다. 크라켄의 공지 이후, 아캄은 '3JQie' 주소가 크라켄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자금은 사용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2024년 7월 5일에 이어 2024년 7월 16일, 회생 신탁은 회생 계획에 따라 일부 지정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통해 일부 회생 채권자에게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로 상환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회생 신탁은 지금까지 13,000명 이상의 회생 채권자에게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로 상환을 완료했다'라고 회생 신탁인 노부아키 고바야시(Nobuaki Kobayashi)는 화요일에 보낸 별도의 공지에서 밝혔다.

고바야시는 '적격 회생 채권자에게 잠시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마운트곡스 배당금

일본의 두 거래소, 비트뱅크(Bitbank)와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는 이전에 할당된 자금을 수령하고 몇 시간 내에 분배를 완료했다. 이는 합의된 최대 2주 내보다 빠르게 이루어졌다.

다른 채권자 배분에 선정된 회사들인 비트고(BitGo), 비트스탬프(Bitstamp), 크라켄은 아직 자금을 수령하지 않았으며, 각각 최대 20일, 60일, 90일의 지급 기한을 가지고 있다.

마운트곡스는 2010년에 설립되어 2014년 보안 침해로 850,000 비트코인을 잃기 전까지 전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다.

2023년 9월, 이제는 폐쇄된 이 거래소의 신탁은 채권자들에게 142,000 비트코인(90억 달러)과 143,000 비트코인캐시(5,500만 달러), 그리고 690억 엔(4억 3,600만 달러)의 법정 화폐를 2024년 10월 새로운 기한까지 상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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